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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 사령탑 첫 회동...덕담 속 신경전도 / YTN

2025-06-17 3 Dailymotion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새로 취임한 원내사령탑이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당선을 축하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남이 시작됐지만, 민감한 쟁점 현안을 두고는 뼈있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빈손으로 마무리된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특위 여야 간사 협의가 잠시 뒤 다시 열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첫 회동인데, 여야 원내대표가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나요?

[기자]
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예방하면서 첫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두 사령탑은 서로의 당선을 축하하는 등 덕담을 주고받으며 회동을 시작했지만, 현안을 두고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회복 지원금 등을 포함한 추경에 부정적 시각을 가진 국민의힘에 우선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반면, 송 원내대표는 원 구성과 관련해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 등의 자리를 놓고 국회 관례대로 원내 2당에게 양보해야 한다며 맞섰는데요.

차례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금은 속도도 중요합니다. 경제가 흔들리고 민생은 한계선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정치는 늦으면 무책임이라는 비난을 받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법사위원장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좀 부탁을 드립니다. 운영위는 여당이 하고 예결위는 야당이 하는 또 이런 부분들도 오랫동안 지켜져 온 정신이었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앞으로 다른 원내지도부까지 포함한 만남을 정례화해서 현안을 의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도 회동했는데, 김 원내대표는 협치를 당부했고, 김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추경에 협력하겠다면서도 정치적 목적을 위한다면 견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오전에는 나란히 처음으로 원내대표 회의를 진행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먹고 사는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 지원금 형태의 추경을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취임 직후 공언한 상법 개정안 역시 공정한 시장 질서와 이른바 '코스피 5,000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특히, ... (중략)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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