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공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외교 무대 공개 발언, 추가 정상회담 등 오늘도 숨 가쁜 일정이 이어지는데요.
일본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도 곧 열릴 예정입니다.
캐나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캐나다 캘거리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G7 공식 행사에 참석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7일 낮 12시쯤, 우리 시각으로는 18일 새벽 3시쯤 G7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가장 먼저 이번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한국을 초청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악수했는데요.
이어 정상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프랑스·영국·이탈리아 등 G7 회원국 정상들과도 첫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어깨동무한 채 대화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 대통령은 잠시 뒤 시작되는 확대 세션에도 참석해, 에너지 안보의 미래와 AI-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모두 두 차례 발언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캐나다 방문 이틀째 첫 일정으로 브라질 룰라 대통령을 만나, 경제 협력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도 약식 회동을 열고, 인도·멕시코, 영국 정상과 회담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과 함께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우리 교민들과 만나며 영부인으로서 첫 단독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 여사는 교민들에게, 조국의 걱정 때문에 힘드셨을 거라며, 새 대통령에게 원하는 바를 허심탄회하게 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도 곧 열릴 예정인데, 어떤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대통령실은 앞서 현지 시각으로 17일 오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한국 시각으로는 오늘 오전 중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과거사 문제 해결과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정립 등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대해,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대응하고, 경제·안보 사안에 대해서는 협력한다는 '실용 외교' 방...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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