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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한일, 새로운 걸음 내딛자”…첫 정상회담 하루 만에 화답

2025-06-18 22 Dailymotion

“서로 손잡고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읍시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19일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주일 대한민국 대사관이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개최한 기념 리셉션에 ‘깜짝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첫 한일 정상회담을 나눈 지 하루만의 일이다. 이 대통령은 첫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차이를 넘어서자”며 양국의 미래 협력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이시바 총리의 리셉션 참석에 한국 측 인사들은 크게 반겼다. 지난 16일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한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이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으로 불참하고 영상 메시지로 올해 환갑을 맞은 양국 관계를 축하한 것보다 한 발 더 나간 우호의 제스처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양국 수교 50주년 행사에는 당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이 서로의 행사에 나란히 교차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
 
이날 오후 5시경 1965년 6월 22일 한일기본조약 조인식 당시 쓰인 병풍으로 장식된 연단에 오른 이시바 총리는 “얼마 전 ‘조선통신사의 지혜’라는 제목의 심포지엄에 메시지를 보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웃을 잘 알고 싶어한다는 인간이 갖는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한국이 이렇게 교류가 계속돼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60년간의 관계가 양국 국민에 의해 지탱돼 왔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는 말도 보탰다. 
 
이시바 총리는 이어 전날 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꺼내 들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님과 전화 회담을 거쳐 일본 시간으로는 어제지만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처음으...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511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