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이스라엘, 테헤란 대규모 공습…한밤 도로 '필사의 탈출' 행렬

2025-06-18 14,684 Dailymotio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17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등에 엿새째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다.
  
이란도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흐-1'을 동원했다고 밝히며 공세를 펼쳤다. 양측 공방이 격화하며 테헤란을 빠져 나가려는 탈출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도로 곳곳에선 심각한 교통 체증이 일어났고, 주유소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테헤란에는 새벽부터 크고 작은 폭발음이 울렸다. 이스라엘은 앞서 주거·군사 시설이 있는 곳을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이날 폭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제거 작전까지 거론하면서 이란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촉구한 뒤 이뤄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원심분리기 생산 시설 2곳을 타격했다고 18일 밝혔다. IAEA는 테헤란의 테헤란연구센터(TRC)와 인근 카라지의 공장이 타격을 받았다며 원심분리기 부품을 제조 및 생산하는 두 건물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원심분리기는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U-235의 농도를 높이는 장치로 핵무기 제조로도 이어질 수 있는 우라늄 농축에 필수적이다. 
 
 
이란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IRGC는 이날 성명에서 "파타흐-1 미사일을 이용한 자랑스러운 '진실의 약속Ⅲ' 작전의 11번째 공격"을 수행했다면서 이란군이 "점령한 영토의 상공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언론들은 이란군의 공습이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타스님통신은 모사드 본부 건물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472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