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곳곳에는 퇴근 시간이 지나서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쏟아진 비에 서울 시내 일부 도로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한 모습도 보이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서울 여의도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그곳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비는 잦아들었지만, 강한 바람에 시민들이 우산을 기울여 바람을 막거나, 우산이 뒤집히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시민은 퇴근 자체가 쉽지 않았다는 말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안정호 / 서울 여의도동 : 택시를 타고 퇴근을 하려고 그랬는데 기상 상황이 악화됐는지 잘 안 잡히더라고요. 버스 잡는 것도 늦게 오는 것도 있었던 것 같고요.]
퇴근 시간부터 취재진이 만난 시민들은 신발과 옷이 젖은 건 물론, 비바람이 부는 데다 인파도 몰려서 지하철까지 가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비가 오면서 점심 식사를 하러 나왔다가 우산이 뒤집히면서 비에 흠뻑 젖었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폭우가 내렸는데 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한때 퇴근 직후 이곳에서 강남까지 차량으로 1시간 가까이 소요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30분이 채 안 되는 등 상황은 나아졌습니다.
주요 시내도로 곳곳도 상황은 좋아졌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요,
서울 중곡동과 면목동 등 서울 동쪽에 있는 동부간선도로는 출근 시간대 한때 도로가 통제됐고, 의정부 방향으로 흐름이 느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정체가 많이 풀린 상태입니다.
최고제한속도가 시속 80km 강변북로도 비가 내린 노면 탓인지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특히 한강대교 남단부터 한남대교 남단 등 도심 쪽에서 김포 방향으로 차량이 느리게 가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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