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서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당 30㎜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 충청 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충남 서천 장항파출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강한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몸을 가만히 둘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 지금은 바람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강한 비가 내리는 탓에 어선들은 항구로 대피해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충남 서천과 논산 등 남부 지역과 대전, 충북 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밤사이엔 충남 부여와 청양, 공주 등 6개 시·군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보령 성주천 신촌교 지점에선 많은 비로 하천 범람에 대비하라는 금강홍수통제소의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부여에선 시간당 30㎜, 청양은 28.5㎜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주민 대피 등 피해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충남 부여와 보령에선 침수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25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옹벽이 무너지거나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충남 소방에는 어제부터 106건의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젯(20일)밤 10시 반쯤엔 충남 보령시 대천동에서 주택 지하실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외엔 대부분 나무 쓰러짐이나 간판 흔들림, 배수 지원 정도의 신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까지 대전, 충남과 충북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8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7시부터는 충북 괴산댐의 방류량을 초당 100톤에서 200톤 규모로 늘릴 예정이라며, 하천 주변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달라는 안내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축대 붕괴, 시설물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천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권민호
※ '당... (중략)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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