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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청문회 앞둔 여야 "자질 충분" vs "이미 범죄자"...업무보고 중단도 공방 / YTN

2025-06-21 0 Dailymotion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증인 채택 합의에 실패한 여야는 주말에도 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야당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검찰청을 포함한 부처 업무보고를 중단시킨 걸 두고도 '길들이기'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는데, 여당은 업무 정상화 과정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다음 주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데,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하다고요?

[기자]
여야는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부를 증인 채택 합의에 실패한 걸 둘러싼 '네 탓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제대로 된 증인이 채택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협조가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적 거래 등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중요한 건 '실력'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내란 정국에서 탄핵을 이끌어온 수석 최고위원 출신인 만큼 자질이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야당이 인사청문회를 고리로 새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역공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전처 등 가족을 증인에서 다 빼겠다고 했는데도 여당이 합의를 거부한 것 아니냐는 입장입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자만 놓고 봐도 이미 범죄 판결문을 확인할 수 있는 범죄자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어 청문회 이틀만 버티면 총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저변에 깔린 거로 보인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어제 이재명 정부 인수위 성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검찰청, 방송통신위원회, 해양수산부 업무 보고를 도중에 중단시킨 걸 두고도 여야 간 입장차가 있죠?

[기자]
네, 민주당은 공직 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일을 열심히 안 했고, 업무보고 준비를 안 했으면 국정위가 재보고를 지시했겠느냐는 입장입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제야 각 부처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위가 검찰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수사·기소 분리 방침을 못 박은 데에도 호응했습니다.

집권 전부터 검찰 개혁을 주장해왔고, 이에 대한 당의 의지는 확고하단 입장인데, 정부와 발맞춰 '검찰 힘 빼기'를 하겠단 의지를 표명했단 해석이 나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기획위가 현 정권이 불편하게 여기는 부처를 본보기 삼아 갑질하고 길들이기에...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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