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리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 미국으로 갑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대미 관세 협상 대표단과 함께 방미길에 오르는데요.
협상 시한이 불과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이번 협상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미 통상 관련 협상 총괄을 맡고 있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내일 미국으로 갑니다.
미국 측과 기술협의에 나설 우리 범정부 대표단과 함께 방미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 본부장은 먼저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회동하고
국내 정부 교체기 다소 정체됐던 한미 관세 협상에 재시동을 걸 계획입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난 17일) :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한미 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금부터는 한미 통상 협상을 범정부 차원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일단 예정된 일정은 5박 6일이지만 협상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미 기간 여 본부장을 비롯한 협상 대표단은 여건이 되는 대로 수시로 미국 측과 만나 관세 관련 접점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방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인사의 미국행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더욱 쏠릴 전망입니다.
통상 당국자는 여 본부장이 그리어 대표뿐 아니라 백악관이나 미 의회 등 미국 정책 결정 관계자 등과 폭 넓게 접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협상 시한인 7월 8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방미 협상단이 얼마만큼 미국 측의 양보를 받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영상편집 신수정
디자인 윤다솔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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