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주산지인 전북 군산에서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서도 수제 맥주와 블루스를 함께 즐기는 여름 축제가 열렸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기자]
네, 전북 군산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밤까지 이어지는 빗속에서 수제 맥주와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행사 측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축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축제장을 꽉 채운 방문객들은 서로 맥주잔을 부딪치며, 축제의 밤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군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제 맥주 생산체계의 전 과정을 갖춘 지역으로, 수제 맥주 1번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올해 4회를 맞은 '군산 수제 맥주 & 블루스 축제'에서는 군산 맥아로 만든 군산 수제 맥주부터 중국, 일본 등 해외 유명 수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럼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환 / 전북 군산 나운동 : 작년부터 맥주 & 블루스 축제 계속 참석해서 즐기고 있는데, 다른 지역 사는 친구들까지 같이 와서 재밌게 놀고 있습니다. 오늘 멀쩡히 두 다리로 안 들어가고 조금은 휘청거리면서 들어갈 생각입니다.]
축제의 또 다른 백미는 블루스 공연인데요.
한상원 밴드, 체리필터 등 국내 대표 밴드와 일본, 미국 등 국내외 16개 팀의 공연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축제의 밤을 수놓고 있습니다.
축제는 내일까지 이어지니까요.
이곳에서 여름밤 낭만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북 군산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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