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남부지역을 지나면서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로 전국에서 백여 명이 대피했고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는데 강한 비구름대는 지나갔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밤사이 부산과 경남, 제주도 등에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가면서 돌풍과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새벽 경남 거제시 연초댐이 넘치면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주변 하천가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수영강과 석대천·춘천, 금정구 온천천의 산책로, 사상구 낙동강 생태공원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비구름대가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새벽 3시쯤에는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와 중대본 1단계가 모두 해제됐고, 경북 성주와 충남 논산에 내려진 산사태 주의보만 남아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전국 7개 시도에서 166명이 대피해 102명은 귀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에서는 건물 침수와 옹벽 붕괴 사고가, 충남에선 도로 낙석과 석축 붕괴 등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호우와 강풍 관련 안전조치와 급배수 지원 관련 소방 출동은 859건으로 집계됐고 항공기 15편, 여객선 9척이 결항됐습니다.
이번 비는 만 이틀여 동안 최대 190㎜ 넘게 쏟아부으며 피해를 키웠습니다.
고창과 정읍, 남원 등에선 6월 하루 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간당 50㎜ 집중 호우가 쏟아진 동두천은 6월 1시간 최다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현재는 전국이 비구름대의 영향에서 벗어나 대체로 맑은 상태인데요.
경남권과 제주도에는 오늘 추가로 비가 예보돼 있지만, 강수량은 많아야 20㎜ 정도로 크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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