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어제(21일) 정식 개장해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개장 시기가 빨라졌는데, 기후변화가 이유라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해수욕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는데, 얼마나 일찍 개장한 건가요?
[기자]
평소보다 열흘 개장이 빨라졌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보통 7월 초에 정식 개장해왔습니다.
6월에는 일부 구간만 개장하는 부분 개장 형식으로 운영해왔는데요.
기후변화 때문에 여름이 일찍 찾아오면서 개장을 서두른 것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오후부터 기상 상황이 좋아지자 방문객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앉아서 바다를 감상하는 피서객이 많은데,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많지는 않지만 볼 수 있었습니다.
백사장 곳곳에 세워진 망루에는 구조대원들이 배치됐고, 파라솔과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개장일만 앞당긴 것이 아닙니다.
폐장 시기도 기존 8월 말에서 보름 늦춰진 9월 14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해운대구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와 꾸준한 피서 수요, 그리고 피서객 안전 관리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의 9월 낮 시간대 평균 수온은 27.9도로 8월 평균인 25.2도보다 오히려 높았습니다.
해운대구는 올해 방문객 수와 기후변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운영 기간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안리와 송도, 다대포 등 부산지역의 다른 해수욕장들은 예전과 같은 7월 1일부터 정식 개장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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