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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선제타격부터 '휴전 발효'까지...'12일 전쟁' 일지 / YTN

2025-06-24 2 Dailymotion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선제타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은 미국까지 공격에 가담하면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적인 휴전 합의 발표로 봉합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12일 전쟁'의 일지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현지 시간 13일 새벽, 이스라엘 전투기 수십 대가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전격 공습했습니다.

이른바 '일어서는 사자' 작전의 시작이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이 가장 위험한 무기를 갖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란은 테러리스트 대리인들에게 그런 무기, 핵무기를 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에 이란의 나탄즈 핵 시설이 피해를 입고, 군 수뇌부와 주요 핵 과학자 등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한 이란은 즉각 반격에 나섰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의심할 여지 없이 그들의 인생은 고통받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치고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드론과 미사일을 쏘아대며 보복에 보복이 이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전세가 밀린 이란이 먼저 공격 중지를 제안했지만, 이스라엘은 오히려 이란의 '정권 교체'까지 꺼내 들었고,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정권 교체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란 정권이 매우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사실상 핵무기 개발 계획과 탄도미사일, 두 가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중동지역의 전운은 짙어져만 갔습니다.

[사하르 에마미 / 이란 국영방송 앵커 : 시청자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고 계신 것, 그리고 주변의 먼지투성이가….]

중동 상황을 이유로 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

'무조건 항복'하라는 요구를 이란이 거부하자, 인내심이 이미 바닥났다며 최후통첩을 보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란도 이제 알 거예요. 어쩌면 최후의 최후통첩이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이어 이란의 완전한 핵 포기를 요구하며 미국의 직접 공격을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발표합니다.

하지만 다음 날 열린 유럽국가들과 이란의 핵 협상 역시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이스라엘과 이란은 공세 수위를 높여갔습니다.
... (중략)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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