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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에 유가 안정·증시 상승...파월 '7월 금리 인하설'에 제동 / YTN

2025-06-24 0 Dailymotion

중동 전쟁 휴전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원유 제재 해제 시사 발언으로 뉴욕 유가는 급락했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7월 금리 인하설에 대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동 전쟁 휴전으로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64.37달러로 전장보다 6.04%에 급락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64.37달러로 6.47% 내리며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계기로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 완화 가능성까지 시사한 여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인은 거래를 매우 잘합니다. 나라를 잘 재건할 겁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일은 결코 없을 겁니다.]

글로벌 경기 상승 기대감에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올랐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중동 전쟁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단하기에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7월 금리 인하설에 대해선 "서두를 필요가 없다"면서도 연준 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제롬 파월 /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일부는 동의하지 않지만, 다수는 올해 후반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봅니다. 물가가 높지 않거나 고용이 약화할 수 있습니다.]

또 기업들이 트럼프의 관세로 인한 손실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며 관세 대상이 아닌 품목의 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한번 잃은 신뢰는 회복하는 데 매우 큰 비용이 든다며 물가 안정에 대한 신뢰는 힘들게 얻은 것이고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때, 정치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하며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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