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내각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는 5선 정성호 민주당 의원, 행안부 장관에는 윤호중 의원, 복지부 장관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각각 지명됐습니다.
사법·검찰 개혁을 이끌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인 봉욱 전 대검 차장이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대통령실 인사 발표 내용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내각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 수석 두 명과 장관 6명, 차관급 인사까지 포함한 대규모 인사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우선, 법무부 장관에 5선인 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 등을 역임해 광범위한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실 있는 검찰 개혁의 아이콘이 될 거라고 설명했는데요.
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이자, 38년 지기로 이른바 '친명 좌장'으로 꼽히는데요.
이 대통령과 신뢰가 두터운 다선 정치인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면서,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의 고삐를 쥐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걸로 해석됩니다.
검찰 개혁을 이끌 대통령실 내부 핵심 참모인 민정수석 자리엔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
지난 13일, 부동산 차명 대출 의혹 등으로 물러난 오광수 전 민정수석에 이어 또다시 검찰 출신인데요.
앞서 여권 일각에선 검찰 출신 민정수석은 개혁에 소극적일 거라며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
강훈식 비서실장은 출신 성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봉 수석이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거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청통합수석에는 시민운동가 출신 전성환 전 세종교육청 비서실장이 임명됐습니다.
네, 이번에 발표된 다른 인선도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먼저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5선 민주당 의원인 윤호중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국민 회복이 민주주의의 척도라는 신념을 가졌다며, 폭넓은 소통으로 중앙과 지방정부가 협업하는 체계를 만들 인물이라고 대통령실은 소개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던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가, 교육부 장관에는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이 지명...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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