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의 대관령 휴게소에서 차량 돌진사고가 나 16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대근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반쯤입니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휴게소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80대 운전자 몰던 SUV가 휴게소 내 식당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난 건데요.
지금 저희가 영상으로 보여드리는 휴게소가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저희가 CCTV 영상으로 사고가 난 대관령휴게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YTN에도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제보사진이 들어왔습니다.
제보사진을 보여주시면 당시 상황을 묘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진을 보면 식당 전면의 유리가 모두 깨져 있고요.
그리고 유리를 뚫고 SUV가 식당 안으로 돌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커피숍과 푸드코트 간판이 보이고요.
푸드코트 전면에 있는 유리를 차량이 뚫고 들어간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철제 프레임도 모두 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데요.
현장 주변에는 깨진 유리가 널브러져 있고 인근에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이 모여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을 보면 차량 안까지 SUV가 돌진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의자와 탁자 등이 모두 부서져 있고 바닥에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중상 3명, 경상 3명인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또 비응급환자도 10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상과 경상을 입은 환자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희가 추가로 들어온 사진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식당으로 돌진한 SUV가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던 식당 중심가를 지나서 조리시설이 있는 곳까지 돌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리시설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인데요.
80대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SUV가 휴게소 안의 식당가로 돌진한 당시 상황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사고가 났는데요.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식당가로 돌진했습니다...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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