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조사를 하루 앞둔 오늘(4일)도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소환하는 등 윤 전 대통령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VIP 격노설을 본격 조사할 채 상병 특검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오는 7일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내일 윤 전 대통령 2차 조사가 예정돼 있는데 어떤 내용 주로 조사할까요?
[기자]
내란 특검팀은 1차 조사 이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당시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참모진을 잇달아 조사했고,
오늘도 국무위원인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 상황을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하는 거로 전해졌는데요,
특검은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 안건 심의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만약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일방적이었다면,
윤 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소집되지 못했거나 뒤늦게 소집된 국무위원들의 심의권 행사를 방해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윤 전 대통령 조사가 진행된 이후 각 국무위원에 대한 혐의 적용 여부도 정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조사 예정인 또 다른 혐의들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특검은 1차 조사 때 마치지 못한 윤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지시,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외환과 국회 의결 방해 혐의를 추가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관심을 모은 외환 혐의 조사에 대비해 특검은 북한이 침투했다고 주장하는 무인기와 우리 군에 납품된 것의 형상이 유사하다는 의견을 낸 국방과학연구소 실무자를 앞서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요,
체포 방해와 비화폰 삭제 지시 혐의와 관련해선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이미 조사했고, 오늘은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 상병 특검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채 상병 특검, 오늘 언론 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부터 VIP 격노설을 본격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김계환... (중략)
YTN 우종훈 (hun9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0413424063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