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청사 출입구 일부 폐쇄…신분 확인 절차
취재진 명단 제출…윤 출석 전 청사 출입도 통제
고검 지하주차장 폐쇄 조치…비공개 출석 선제 차단
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 공개 출석 원칙 재확인
내란 특검이 오늘 오전 9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1차 조사 이후 꼭 일주일 만에 특검에 공개 출석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입니다.
청사 경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어젯밤부터 청사 출입문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고검으로 들어오는 큰 출입구 두 곳 가운데 대검찰청 쪽에 있는 서문은 폐쇄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과 맞닿아있는 동문을 들어올 때도 취재진을 신분을 확인해야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취재진은 미리 출입 명단까지 제출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석하기 30분 정도 전부터는 서울고검 청사를 드나드는 게 제한됩니다.
오늘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지하 주차장은 폐쇄됐습니다.
오늘도 공개 출석이겠죠?
[기자]
말씀드린 것처럼 지하 주차장 문은 닫혔고 1층 출입구를 통한 출석에 대한 특검 원칙이 확고합니다.
1차 소환 조사 때 지하 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두고 특검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공방이 있었죠.
윤 전 대통령은 결국 1층을 통해 들어갔고 기자들과 마주했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기자들이 질문할 기회가 있을 텐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9시부터 조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출석 날짜와 시간을 놓고도 신경전이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란 특검은 애초 1차 조사를 마친 바로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곧바로 연기를 요청했고 내란 특검은 이 요청을 일부 수용해서 조사 날짜를 하루 늦췄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다시 한 번 기일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내란 특검이 이건 받아들이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이 1일 조사에 불응한 것으로 판단해 소환 날짜를 오늘 9시로 다시 통보했습니다.
출석 시간을 둘러싼 신경전 끝에 결국 9시쯤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은 10분에서 20분 정도 늦을 수 있다는 입장... (중략)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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