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출석한 지 약 15시간 만에 귀가했는데, 조서에 문제없는지 확인하는데 만 5시간이 걸렸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소환이나 구속영장 청구 검토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이 주말 예정에 없던 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데 이어 잠시 후에는 김민석 총리 주재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신속한 집행방안이 논의됩니다.
이종수 해설위원과 함께 특검과 정국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내린 외환 특검 조사도 끝났죠?
[기자]
내란 특검의 2차 소환 조사를 마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밤 11시 50분 지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특검이 있는 서울 고검 청사를 나갔습니다.
관련 모습 보시죠
[윤석열 / 전 대통령 : (체포 방해 지시한 혐의 인정 하십니까?) …. (추가 소환 있으면 응하실 겁니까?) ….]
오전 9시 4분에 시작된 조사는 8시간 반 동안 이뤄졌습니다.
앞서 1차 조사 당시엔 경찰이 진행하는 조사를 거부한 탓에 실제 조사 시간이 5시간 5분에 그쳤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진술 거부 없이 입장을 설명했는데요
저녁 식사도 거른 채 밤 11시 반까지 5시간에 걸쳐 조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조서 열람에만 5시간을 들였는데, 상당히 꼼꼼히 본 거죠?
[기자]
일반인에 비해서는 굉장히 꼼꼼하게 확인한 편입니다.
다만 과거 전직 대통령들의 조사 사례에 비춰보면 대단히 길다고 보기는 어려운 시간입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은 7시간 반,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은 6시간 동안 조서를 확인했던 사례들이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경우는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상당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변호인단은 향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비해 조서 내용을 꼼꼼하게 숙지하며 공을 들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이 어제 집중 조사한 게 공수처의 체포영장 저지 협의와 관련한 거였죠?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경호처를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 입니다.
경찰 단계에서 어느 정도 조사가 이뤄진 내용이었고 지난달 1차 조사에서 일부 진행했는데 어제 오전에 3시간 만에 조사를 마쳤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체포저지 사안은 경호처의 ... (중략)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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