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연일 삼부토건 경영진 등 관계자 조사
집사 게이트’ 수사 착수…거액 투자금 유치
채 상병 특검, 국방부·국가안보실 등 압수수색
이종섭 전 장관·전하규 대변인 등도 대상 포함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도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엔 '1호 수사'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오늘 소환조사 관련해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김건희 특검은 잠시 뒤 오전 10시, 조성옥 삼부토건 전 회장과 이일준 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두 사람은 주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지난 2023년 수백억 원대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 당사자입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주가조작 소재로 의심받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여 경위와 이후 주가 급등에 대해 물을 거로 보입니다.
또 포럼 3개월 전까지 이 회장 측으로 지분이 이동하면서 이 회장이 최대 주주로 등극한 과정에 대해서도 살필 거로 전망됩니다.
특검팀은 어제는 정창래 삼부토건 전 대표를 피의자로, 오일록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관계자 조사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데요.
향후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이나, '삼부 체크'라는 메시지를 단체 대화방에 남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조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와의 연결 고리를 밝혀내려 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특검은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이른바 '명태균 의혹'이라 불리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등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였죠.
압수물 분석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는 16일엔 명태균 씨가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에 근무했던 강혜경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습니다.
강 씨는 여론조사를 한 내용과 연락 흔적 등이 남아있는 명 씨 사용 PC와 하드드라이브 등을 임의제출할 계획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 모 씨와 관련한 이른바 '집사 게이트' 수사에도 나섰습니다.
김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가 도이치모터스로부터 사업상 혜...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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