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코바나콘텐츠 전시회 협찬' 의혹에 의문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관련해 혐의를 다져오던 특검이 다른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는 모양샙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먼저 특검이 수사하는 코바나콘텐츠 의혹과 관련해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콘텐츠가 기획한 전시회에 '뇌물성 협찬'을 한 것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보 : 코바나콘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에 해당하는 협찬을 제공하였단 의혹 사건에 대하여 준비 기간부터 과거 수사기록을 새로이 재검토하였습니다.]
과거 코바나콘텐츠가 마크 로스코전, 르코르뷔지에전 등 세 차례 전시회를 열었는데, 기업들이 대가성 혹은 청탁성 협찬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인데요.
당시 협찬한 업체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GS칼텍스 등 대기업도 포함됩니다.
해당 의혹은 특검이 최근 한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반려 당한 김 여사의 '집사' 김 모 씨 관련 수사와도 연결됩니다.
김 씨의 렌터카 업체가 코바나콘텐츠 전시회에 협찬하기도 했고, 특검은 해당 업체가 전시회에 함께 협찬한 도이치모터스로부터 혜택을 받은 점도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검은 삼부토건 관련해서도 연일 소환조사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김건희 특검에 조성옥 삼부토건 전 회장과 이일준 현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주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지난 2023년 수백억 원대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 당사자들입니다.
조 전 회장은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어떤 사이냔 질문에,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회장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은 회사를 위해 추진한 것이고, 지난 2023년 삼부토건 인수는 자신이 시행업자라 시공사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 진행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초청 경위는 모르고, 이 전 대표나 김건희 여사와도 관계가 없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일준 / 삼부...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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