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1만6천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효과로 나스닥과 가상화폐가 지붕을 뚫고 있다며 미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 1개 가격이 하루 만에 폭등해 12만 달러를 향해 치솟았고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6% 이상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정책 이후 엔비디아 주가가 47% 상승했고 가상화폐는 지붕을 뚫고 있다며 관세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수천억 달러, 수백조 원을 관세로 거둬들여 미국의'거대한 컴백'이 이뤄지고 있다며 연준이 주요 자산의 강세를 반영해 신속하게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너무 느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의 신용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8일) : 그(파월)는 즉시 사임해야 합니다. 금리를 낮출 사람을 데려와야 해요. 그(파월)는 끔찍합니다. 우리가 돈(높은 국채 이자)을 내고 있잖아요. 그래서 '너무 느린' 사람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파월 의장의 임기가 내년 5월까지 남아있지만,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급부상하는 등 의도적인 흔들기도 감지됩니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관세 영향으로 올여름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며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 2일) :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에 있는 한, 현명한 대처 방법은 좀 더 지켜보면서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이후 연준은 4차례의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모두 4.25에서 4.50%로 동결했습니다.
미 증시와 가상화폐 호황이 이어지면서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미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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