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설립 ’코바나컨텐츠’…뇌물성 협찬 의혹
세 차례 전시회에 각종 기업 협찬 이어져
특검, 윤 전 대통령 부부 대상 ’청탁 목적’ 의심
특검, 과거 수사기록 검토…"철저 수사"
김건희 특검팀이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의혹에 대한 수사 의지를 밝히며, 관련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회에 협찬한 대기업들까지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이 겨냥한 '코바나컨텐츠 의혹'에 대해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바나컨텐츠는 지난 2007년, 김건희 여사가 설립한 전시 기획 업체인데요.
이 업체가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한 세 차례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성 협찬을 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당시 김 여사의 배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요직에 있었던 만큼, 청탁 목적이 아닌지 의심된다는 겁니다.
준비 기간부터 과거 수사기록을 다시 검토한 특검은 의문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강제 수사 등 관련 수사도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협찬 기업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등이 포함된 만큼,
특검이 이들 대기업까지 수사를 확장할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집사 게이트'와 관련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에 대한 의혹도 '코바나 협찬 의혹'과 연결되는데요.
당시 김 씨가 대표로 있던 렌터카 업체가 코바나콘텐츠 전시회에 협찬한 기업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김 씨의 렌터카 업체는 지난 2023년 대기업들로부터 18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해당 자금의 흐름은 물론, 해당 투자가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우회적인 청탁 목적이 아니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해외로 출국해 아직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김 씨는 측근을 통해 귀국해 성실히 수사받겠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반려 당한 특검은 영장 재청구 등 다양한 방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의 다른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가장 먼저 압수수색에 나섰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1111413656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