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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아직 통화 안 해"
트럼프 "캐나다에는 서한 잘 도착한 거 같다"
룰라 "트럼프, 잘못된 정보…미, 무역적자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들에 새로운 상호관세율을 제시하고 다음 달 1일을 유예 시한으로 설정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속속 보내면서 '트럼프 발 관세전쟁'이 급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주요 국가들은 미국과의 연장전 협상에 사활을 거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옥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와 관련해 동맹국에 불만을 나타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홍수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텍사스주를 방문하기 전 백악관에서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세계 각국에 대한 조언을 묻자 "그저 열심히 일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저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매우 오랫동안 친구와 적 모두에게 이용당했고, 솔직히 친구가 적보다 나빴던 경우가 많아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관세 유예 마감 전까지 미국과 협상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50% 폭탄 관세를 예고한 브라질에 대해서는 룰라 대통령과 언젠가 통화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애초 관세율보다 10%포인트 올린 35%의 상호관세를 통보한 캐나다에 대해서는 서한이 잘 도착한 거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대한 각국의 대응도 다양한데요, 브라질이 가장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죠?
[기자]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미국이 브라질에 적자를 보고 있지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항전 의지와 함께 보복 관세 가능성도 다시 언급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의 말 들어보시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 브라질 대통령 : 관세를 피하기 위해 모든 곳에서 싸우고 노력할 것입니다. 미국이 브라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도 미국에 관세를 부과할 겁니다.]
기존 24%에서 25%로 높아진 상호관세를 통보받은 일본도 강경합니다.
이시바 총리는 9일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도중 미일 간 통상협상에 대해 "국익을 건 싸움이다. 깔보는데 참을 수 있나"라고 거칠게 발언했습... (중략)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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