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이 학교로의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갈 것인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나 정치권과의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 긍정적 결과가 기대되지만, 복귀 전공의에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사회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전공의들도 의대생처럼 복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까?
[기자]
의대생들이 어제 복귀 선언을 한 것과 달리 전공의들은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의사나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갈등 해소를 위한 정부·정치권과의 대화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는 지난 7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찬을 한 데 이어 내일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간담회를 엽니다.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 방안 재검토, 전공의들의 수련 연속성 보장 방안 등 전공의들이 요구해온 복귀 조건들을 조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이런 조건들이 받아들여진다면 복귀 결정에 있어 긍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돌아오는 토요일이죠. 오는 19일 열릴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도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물밑 협상을 벌인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의원들의 분위기에 따라 전격 복귀 결정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복귀 협의가 진행된다고 해도 특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결국 정부는 만 명이 넘는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라고 설득할 수밖에 없는 입장인데요.
어느 정도 당근책을 던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병원으로 돌아와 있는 전공의들과 비교했을 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가 특례 조치 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왔던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근본적으로는 우리 의료계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필수의료 지역의료 부족 상황이 계속된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전공의가 돌아온다고 해도 필수의료, 지역의료로 인력이 충원된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보건당국의 고심은 계속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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