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의정활동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서 역량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막중한 소임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늘 위원님들의 말씀을 국민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겸허한 자세로 충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점도 조언해 주시면 깊이 새기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독립, 호국, 민주의 역사를 아우르는 보훈이야말로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출발점이라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저를 보훈부 장관으로 지명하신 뜻 또한 보훈을 통해 정치와 이념을 뛰어넘어 국민 통합을 이끌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보훈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라는 우려도 있습니다마는 의원 시절에는 독립유공자 관련 법률을 발의하고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하였으며 국회 사무총장 재임 시 국회에서 6.25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기획하고 독립운동 관련 뮤지컬 상영회를 개최한 기억이 있습니다. 지역에서 만난 택시기사분이 독립유공자 유족인 경우도 있었고 월남참전유공자와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민주화운동 참여자 보상 확대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보훈과 관계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 저에게 국가보훈부 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모두를 위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을 깊이 새기고 보훈의 영역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며 온 가족이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보훈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다음의 과제들을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보상 체계 재정립과 저소득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 체계 강화로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배우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을 불식시키기 위해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보훈 의료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종합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차질없이 이행하는 등 국민통합을 위한 보훈 문화를 확산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의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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