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장수진 산림청 산사태 연구과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부 지방에 집중된 극한 호우로 '심각' 수준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간밤엔 경기 오산시에서 옹벽이 무너져 운전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장수진 산림청 산사태 연구과 박사와 함께자세한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장수진]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산사태 위기 경보가 아침 7시를 기준으로 기존 '경계'에서 '심각' 수준으로 격상됐다. 심각 경보가 어느 정도 수준을 말하는 겁니까?
[장수진]
지금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에서 위기경보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되었는데요. 경기 그외 지역에서는 주의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게 앞으로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이 될 수 있겠습니다. 심각 수준이라 함은 어쨌든 바로 언제든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요?
[장수진]
맞습니다. 우선 산사태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은 강우이며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지역이 가장 위험합니다. 경사도 30도 이상의 급경사지나 빗물이 모이기 쉬운 계곡부 지형에서 산사태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우리나라는 화강암 지대가 넓게 분포하고 풍화된 화강암질 토양 지역이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입니다.
밤사이에는 경기 오산에서 도로 옹벽이 붕괴해 4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극한 호우가 내릴 때 특히 더 주의해야 하는 지역이 있을까요?
[장수진]
오늘 4시에 중대본 비상 2단계가 발령되었고 구체적인 상황은 집계가 완료되어야 하겠지만 가장 많은 비가 온 충남 지역의 경우 6시 30분 기준으로 부여, 보령, 서천, 논산, 태안, 당진시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밖에 충북 청주, 경남 하동 등지에서도 주민 대피가 있었는데요. 이런 지역에 더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물 폭탄이 쏟아졌다, 최대 100mm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저희도 여러 차례 전해 드렸는데요. 지금 시점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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