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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루에 400mm↑ '역대 최고'...수증기 통로 이번엔 '전남' / YTN

2025-07-17 3 Dailymotion

충남에 이어 오늘은 남부 지방, 특히 전남 지방이 비상입니다.

광주는 어제 하루에만 4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 일 강수량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남 해안 여전히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전남 지방 충남에 이어 밤사이 피해가 더 커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광주는 이미 역대 기록이 나왔네요?

[기자]
네, 오늘 낮 동안 전남과 경남 지방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 지역에 또 역대급 호우가 쏟아졌는데,

광주는 특히 어제 하루만 무려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관측이래 역대 1위 기록을 기록했는데,

일강수 기준 1939년 이후 86년 만에 가장 많은 양입니다.

이 밖에 오늘 홍성과 서청주, 천안 서산 등에서도 각 지역에서 일강수량이 역대 최고 값을 기록했습니다.

1시간 내린 비의 양도 어제 새벽 사이 서산에서 114.9mm가 기록된 데 이어

전남 지역에서는 나주에서 98.2 광주에서는 시간당 80mm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전남 지방은 아직도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전남 서해안 쪽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이 구름대가 조금 더 이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레이더 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현재 비구름 모습입니다.

보라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극한 호우를 쏟고 있는 구름입니다.

길게 띠를 이룬 채 서해상에서 전남 해안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 북쪽 찬 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 사이에서 수증기 통로가 만들어지면서 어제는 충남 서해안에 오늘은 전남 서해안으로 비구름이 한곳으로 유입되는 형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2-3시간 이 지역에 강한 호우 구름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고요 이후에는 남쪽 수증기가 좀 더 강하게 유입되면서 비구름 통로가 충청 지방으로 북상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우특보는 전국으로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전남 지방으로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비구름 띠가 충청 지방으로 북상하면 충청 등 중부지방은 다시 특보가 강화할 가능성 있습니다.

산사태특보는 현재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린 충청도와 전남, 경남지방으로 산...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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