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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수도 공습...미 국무 "심히 우려" / YTN

2025-07-17 1 Dailymotion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공습하는 충격적인 순간이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시리아 남부의 드루즈족 보호를 명분으로 사흘째 공격한 건데 미국 국무장관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 중계하는 기자 뒤에서 굉음이 울리고 폭발이 일어납니다.

폭격당한 건물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방부 건물과 근처 빌딩을 공습했습니다.

사흘째 공격인데 명분은 시리아 남부의 드루즈족 보호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형제 여러분, 이스라엘 드루즈 시민 여러분, 스웨이다의 상황, 시리아 남서부의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이스라엘 방위군, 공군, 그리고 다른 군대들이 작전 중입니다. 우리는 드루즈 형제들을 구하고 정권의 갱단을 제거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공습으로 다마스쿠스에서 최소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시리아 수도 폭격에 따른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튀르키예는 "시리아 정부의 안정화 노력을 방해하는 공작"이라고 지적했고, 아랍에미리트는 "시리아 주권의 명백한 침해"라고 비난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중단되기를 바랍니다. 전투가 중단되기를 바랐습니다. 밤새 휴전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알아사드 정권을 퇴출한 반군 세력에 의해 정세가 안정 국면에 접어든 시리아에서 최근 내부 세력 간 유혈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남부 스웨이다에선 13일 이후 드루즈족 민병대와 베두인 부족이 충돌한 뒤 질서 회복을 명분으로 파견된 정부군과 드루즈족의 무력충돌로 유혈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분쟁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3일 이후 폭력 사태로 3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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