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구속적부심 출석 예정…내란 재판에는 불출석해
윤석열 측, 구속 위법성·건강 이상 호소할 계획
특검, 출석 불응 언급하며 구속 필요성 강조할 듯
오늘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적부심이 법원에서 열립니다.
내란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양측 모두 양보 없는 공방을 벌일 거로 보이는데,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윤 전 대통령 구속적부심이 오늘 진행되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15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구속된 지 8일 만입니다.
그간 특검과 윤 전 대통령은 구속 뒤 출석조사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왔습니다.
특검의 거듭된 출석요구와 강제구인 시도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은 건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속적부심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든 만큼 오늘 법정에선 양측의 양보 없는 공방이 벌어질 거로 보입니다.
특검 조사는 물론 재판에도 불출석했던 윤 전 대통령이 구속적부심엔 직접 참석한다고요?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법원에 직접 출석합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의 위법성은 물론, 어지럼증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석방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그간 출석에 불응한 점 등을 들어 구속 상태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할 거로 보이는데요.
법원은 심문이 끝나면 그때부터 24시간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만큼, 내일 새벽쯤엔 구속적부심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특검은 이와 별개로 진행하던 수사는 오늘도 이어간다는 계획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검은 어제 윤 전 대통령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등과 관련해 전방위적 수사를 벌였습니다.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은 물론 소방청과 서울소방재난본부까지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고요.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물론,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도 불러 작전 실행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구속적부심 진행과는 별개로, 수사에 필요한 비공개 참고인 조사 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채 상병 특검 소... (중략)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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