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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750명 발생한 예산군...'물폭탄' 흔적 곳곳에 / YTN

2025-07-18 0 Dailymotion

예산군 삽교천 인근 마을 아직도 침수 상태
불어난 물에 소 떠내려와…하천 제방 위로 피신
축사도 물에 잠겨…여전히 마을 진입 어려워


어제 하루종일 내린 폭우로 충남 예산군에서는 이재민 75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마을은 아직까지 침수됐고 주민들은 인근 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사회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충남 예산군 고덕면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오늘 아침 7시부터 하천이 범람해 마을을 덮쳤던 삽교천 주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곳은 예산군 고덕면 용리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소들이 축사에서 나와 제방 위에 서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에 주변 축사들은 현재까지도 물에 잠겨 있고요.

축사 뒤로는 마을이 보이는데, 어제와 같이 마을 안쪽까지 물이 들어차 여전히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직도 상황이 심각해 보이네요.

그곳의 주민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 고덕면 용리 마을은 어제 새벽 4시 반쯤 인근에 있는 삽교천이 범람하면서 마을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은 물이 넘치자 차량을 이용해 인근 중학교 등으로 대피하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 20여 명은 한때 불어난 물에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소방이 보트까지 이용해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현재는 인근에 있는 고덕중학교에 주민 60여 명이 대피해 생활을 하고 있고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 기자 뒤로 보니까 소들이 나와 있는데요.

그곳의 가축 피해는 어떻습니까?

[기자]
소들은 현재 축사가 잠겨 있다 보니 물살에 떠밀려 제방 위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제 뒤로만 해도 소 10여 마리가 갈 곳을 찾지 못한 채 마을 주변을 떠돌고 있는 모습이고요.

이곳 주민들은 어제 소들이 물에 떠내려가면서 수십 마리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는데요.

불어난 물에 축사가 잠겼고 제 옆으로는 축사 안에 고립되어 있는 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어제 오 기자가 다녀왔던 삽교천 인근 마을에는 아직까지 진입이 통제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저는 삽교천을 중심으로 이곳에서 반대편에 떨어져 있는 마을인 있는 삽교읍 성리에 다녀왔습... (중략)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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