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은 비가 잠시 그쳤지만, 오늘 다시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미 막대한 피해를 본 지역인 만큼,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가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충남 부여 금강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그곳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새벽부터 날씨가 계속 흐렸는데, 비는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구름이 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마는 간간이 햇빛도 나면서 맑은 날씨로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그러다가 다시 구름이 끼고 그런 굉장히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금강의 유람선 선착장 앞입니다.
제 뒤로 강이 많이 불어난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 전체가 도심 공원으로 조성돼 있어서, 저 뒤쪽 둔치도 원래는 파크골프장이 있던 곳인데,
지금은 불어난 강물에 완전히 잠겨버렸습니다.
충청권은 거셌던 비가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큰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부여를 포함한 충남 지역에는 밤사이 이른바 '야행성 폭우'가 내릴 거란 예보가 있었습니다.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더 강한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충청권 대부분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만큼, 추가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컸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비구름이 전남과 경남 등 남부로 이동하면서 충청권은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날이 밝은 뒤에도 흐린 날씨이지만 비가 내리지는 않고 있고요.
오늘 자정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부여가 4.5㎜, 홍성 3㎜, 서산 0.9㎜ 등입니다.
다행히 어젯밤 이후 피해가 없었던 거로 보이는데,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내일(19일)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권에 100에서 200㎜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릴 거로 내다보고 있고요.
심한 곳은 3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단기예보를 보면, 오전 10시에서 11시쯤 비가 다시 시작될 거로 보이고요.
오후 들어서도 조금씩 소강상태를 거치겠지만, 계속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류가 불안정한 만큼, 강수가 집중되는 시간에는 시간당 50에서 80㎜의 '극한 호우'도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충청... (중략)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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