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의 딸기 농장은 폭우로 큰 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산청군 신등면 딸기농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남 산청의 딸기 농장입니다.
산청은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누적 강수량이 290.8mm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곳 딸기 농장도 폭우에 큰 피해를 봤습니다.
딸기 하우스 내부인데, 딸기 모종이 모두 흙을 뒤집어쓴 모습입니다.
어제 경남 산청에 많은 비가 내리며 이곳 딸기 농장이 침수되었습니다.
비닐하우스 지붕만 겨우 보일 정도로 많은 양의 빗물이 차올랐습니다.
비닐하우스 옆에 있는 농장주의 집도 빗물에 잠겨 손 쓸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경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창녕 도천 370.5mm, 산청 단성 306.5mm, 지리산 305.5mm 등입니다.
이 때문에 산청과 진주 등 8개 시·군에서 604.5ha 농작물 피해가 났습니다.
또, 도로와 하천변 산책로 등 260여 곳이 종일 통제된 상태입니다.
도로와 주택 침수 등도 180건을 넘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인명 구조 등 소방 활동을 260건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주민 대피도 이어졌습니다.
경상남도는 도내 누적 대피 인원을 창녕군 등 8개 시·군 1,147가구 1,414명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 가운데 140가구 171명이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남에서는 모든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19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이 이번 비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박종권
영상편집: 정치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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