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잇달아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각 오전 9시 33분 현재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81포인트 오른 6,309.17에 거래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0,963.1로 77.45포인트 상승한 반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43.99포인트 하락한 44,440.5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초 발표된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들의 양호한 실적은 시장 전반의 랠리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다우존스 지수의 하락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2% 넘게 빠지며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습니다.
트루이스트는 "지금의 시장이 여전히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성장주들이 이끌고 있다"면서 "현 흐름을 신뢰할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유틸리티가 1%, 임의 소비재가 0.4%, 산업이 0.3%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 서비스가 0.3% 하락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가 4% 넘게 하락 중입니다.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과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제작비와 판촉·마케팅 비용 증가로 하반기 영업 이익률이 상반기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습니다.
셰브런은 남미 국가 가이아나의 해상 유전 자산을 둘러싼 엑슨모빌과의 분쟁에서 승리하면서 53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석유 탐사 회사 헤스 인수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주가가 1%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보합권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7% 하락 중이고, 독일 DAX지수도 0.20%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FTSE 지수는 0.03%, 프랑스 CAC40 지수는 0.10% 상승 중입니다.
국제 유가는 상승 중입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30% 상승한 배럴당 68.4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12% 오른 배럴당 70.3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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