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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대 80mm 비 예보...이 시각 전북 고창 / YTN

2025-07-19 0 Dailymotion

호남 지역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또 많은 비가 예보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지아 기자!

[기자]
네,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은데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희는 오늘 아침 침수 피해 복구 중계를 위해 광주로 이동 중이었는데요,

가는 도중 이곳 고창 일대에 폭우가 내려서 현장 상황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거세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바지를 허벅지까지 걷어 올리고, 우산을 바짝 당겨 잡은 채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전북은 나흘째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광주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오늘(20일) 아침 7시까지 72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주택과 건물 침수, 도로 유실, 낙석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일부 지하 공간은 여전히 물을 퍼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17일 광주천 신안교 인근에서는 "강물에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광주 소방은 비가 그친 뒤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에서는 추가 강우 예보에 따라 북구 주민 수십 명이 대피소에 머물렀다가, 오늘 오전 중 집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비로 전북 고창에서 주택 한 채가 파손됐고 순창군에서는 주택 2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네 호남 지역은 특히 광주 쪽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가 더 내릴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극한호우가 시작된 17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광주에 467mm, 나주 457.5mm, 화순에 451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북 순창에도 406.8mm가 쏟아졌는데요.

이처럼 400mm 이상 내린 곳이 속출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거문도와 초도를 제외한 광주 전남 전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를 전후해 보성에는 시간당 88mm의 비가 집중되는 등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도 군산과 고창 등 4개 지역에는 호우경보, 그 외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 (중략)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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