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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파트 화재 주민, 호우 속 대피 생활...사고 현장 / YTN

2025-07-19 0 Dailymotion

큰불이 나 3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친 경기 광명 아파트 주민들은 호우 속에서 대피 생활을 이어가야 합니다.

경찰은 피해 주민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경기도 광명 아파트 화재 현장입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불이 난 아파트는 1층부터 10층 꼭대기까지 검게 그을려서 원래 색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창문부터 실외기 등 건물 외벽은 불에 타서 떨어져 나간 상태입니다.

작업자들은 아파트 외부에 4m 높이의 플라스틱 방음벽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들이 짐을 챙기기 위해 아파트를 방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주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화재 피해 아파트 주민 : 계단이나 복도가 너무 무섭더라고요. 당분간 할머니 댁 가서 지낼 것 같고, 마음이 좀 많이 안 좋고,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어요.]

광명시는 안전점검 결과, 건물 내부에는 구조적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복구해야 할 부분이 많아 주민들이 돌아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광명시는 피해 주민 110여 명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입원환자에겐 전담관리관을 배치했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이번 화재가 일어난 아파트는 1층에 기둥만 두고 주차장 용도로 비워둔 필로티 구조입니다.

경찰과 소방은 어제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장애인 주차구역 천장에서 누전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인데요.

이번 주말 아파트 주민과 화재 목격자 등과 조사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화재 원인뿐 아니라 스프링클러나 화재경보기 등 건물 소방시설이 법률에 맞게 설치됐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국과수는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선들을 수거해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명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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