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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 해제·복구 작업 시작...이 시각 충청 / YTN

2025-07-19 7 Dailymotion

비가 주춤한 충청권에선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됐습니다.

군 장병과 경찰, 군청 직원들까지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남 예산 신암면에 나와 있습니다.


충청권 비 상황부터 살펴보죠.

호우 특보가 전부 해제됐다고요?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오전까진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지만, 오후부터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오후 4시를 기해 충청권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촌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피해 농민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문헌기 / 침수 피해 마을 주민 : 물이 뭐 제방 하천을 넘을까 말까 하고 있었으니까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지대는 반 정도는 (물이 차) 올라왔고….]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 새벽까지 충남 서해안엔 최대 80㎜,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은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엔 10∼20㎜의 집중 호우가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내린 많은 비에 예산 고덕면 구민교가 통제되고, 서산 성연면에선 산사태 우려로 개심사 진입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충남 곳곳의 하천 수위가 내려가면 기존에 통제됐던 곳들은 점차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곳에선 복구 작업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마을엔 조금 전까지 경찰과 군청 직원 50여 명이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물에 젖은 집기류들이 나와 있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오늘 나온 인력들이 종일 작업해도 집기류를 꺼내는 정도만 가능하다 보니 복구 손길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장대비가 내렸던 이곳을 포함해 인근 마을 주택은 물론 축사, 비닐하우스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손길도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는데요.

인근 마을에는 군부대 인력 150여 명이 투입됐고, 지역 정가에서도 복구 인원 100여 명이 침수 현장을 찾아 손을 보태고 있습니다.

또, 예산군청 직원들도 이곳뿐만 아니라 피해가 심각한 지역 24곳에 투입돼 복구 작업에 나선 상태입니다.

침수된 집에서... (중략)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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