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장원석 앵커, 황서연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큽니다. 밤사이 산사태와 홍수 등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기상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밤에는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됩니까?
[김승배]
자정을 넘긴 이 시간 현재 남부 지방은 비가 약해지고 거의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했다는 의미인데 이 시간 현재 비구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상 레이더 영상을 보면 경기만에서 서울 경기 쪽으로 매우 좁은 띠 모양의 강한 비구름대들이 이동하고 있거든요. 이 구름대에서 강하면 10에서 30mm 정도의 비가 더, 서울, 경기 지방 중심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는 오늘 밤이 될 것 같습니다. 남부지방에서 지금까지 내린 100mm, 200mm, 이런 비가 올 가능성은 약해졌고 그 상황이 점점 마무리되어 가는 그런 과정입니다.
일단은 수도권이 오늘 밤에 조금은 위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19일이 어제가 됐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경남 산청에 시간당 100mm가 내렸거든요. 굉장히 이례적인 거죠?
[김승배]
그렇습니다. 시간당 100mm 정도면 거의 하늘에서 쏟아지는 수준인데 왜냐하면 한겨울에 한 달 내내 건조기에 비가 내리는 양이 10~20mm 정도도 안 되거든요, 한 달 내내. 그런데 여름철에 1시간에 100mm라는 얘기는 엄청나게 많은 양인데 우리나라가 원래 30년 전에는 시간당 100mm 정도의 비가 여름에 서너 차례밖에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 시간당 100mm의 비가 무려 16차례나 내렸거든요.
그만큼 더 잦아졌다는 얘기인데 기후변화의 한 형태로 우리나라 여름철에 원래 국지적인 집중호우를 보이는 여름철 강수인데 최근 들어서 기후 변화로 그런 발생 빈도와 강도가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매년 여름, 지난 2020년 장마가 최장 54일 기간 있으면서 많은 비가 내렸고 또 2022년 신림동 지하 주택이 침수되는 강한 비가 내렸죠. 2023년도에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가 있었던 그런 형태들. 이번에도 역시 우리나라 동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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