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조혜민 앵커
■ 출연 : 문현철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START 2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전문가와 함께 폭우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인 문현철 호남대 교수와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방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젯밤 전국적으로 비가 잠깐 잦아들면서 한때 소강 상태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다시 호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왜 이렇게 비가 많이 그리고 갑자기 오는 걸까요?
[문현철]
기압골의 기상학적인 요인과 우리나라의 지형, 지리적인 요인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폭우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번과 같은 폭우 재난이 처음 겪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여러 차례 겪어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2020년 54일간의 폭우 장마가 있었고요. 또 태풍 힌남노가 2023년도에 있었고 그보다 더 많은 재난들, 여름 재난에서는 왕왕 있는 일이어서 우리가 망각을 하다 보니까 그렇지, 이번 이런 폭우 재난도 잘 기억해 두면서 우리 온 국민들이 나와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귀중한 학습시간으로 삼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특히 실무 공무원님들이 어떻게 국가재난관리시스템, 지역재난관리시스템을 잘 작동시킬 것이냐. 법으로 정해진 국가와 자격재난관리시스템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잘 작동시킬 것인가, 이것에 대한 점검과 진단의 시간이 되어야 된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산청 지역의 비 피해 상황도 살펴보고 싶은데 경남 산청에서 토사 유출과 침수 등으로 인명 피해가 무척 컸잖아요. 이 지역에서 인명 피해가 커진 이유, 어떻게 보시나요?
[문현철]
첫 번째는 극심한 강수량이 가장 큰 원인이고요. 두 번째는 지난 3월에 있었던 초대형 산불 때도 제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마는 그곳의 지형, 지리의 특징이 험준한 산들이고 산청이 험준한 산, 즉 지리산과 지리산 계곡으로 이루어진 그런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또 800mm 정도 비면 80cm의 빗물이 전 산에 쌓인다는 얘기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경사를 따라서 낮은 계곡으로 내려온다는 얘기인데 엄청난 비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측해야 됩니다. 당연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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