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강선우, 교육부 이진숙 장관 후보자의 운명이, 이르면 오늘(20일) 결정됩니다.
대통령실이 내부 보고와 논의를 예고한 가운데, 민주당은 적극 엄호 기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정치권 시선은 여전히 강선우-이진숙 후보자에게 쏠려 있습니다, 분위기 변화가 있는 겁니까?
[기자]
어제, 이진숙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또 나왔습니다.
친명 강득구 의원이 자신의 SNS에 교육부 수장은 단순한 고위공직자가 아니라 교육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라면서, 연구 윤리 위반과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은 중대한 결격 사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인사 독주를 비판한 민주당이 무조건 임명해야 한다고 접근하는 건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이진숙 후보자 공개 사퇴를 요구한 건데, 두 의원 모두 동료 의원인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언급은 삼가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하지만 당 공식 입장은 여전히 완고합니다.
당 핵심 관계자들은 오늘 YTN 통화에서 특별히 하자 있는 인물은 없다, 후보자를 전원 임명해야 한다는 기조는 변함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내각 구성이 계속 지체된다면, 지난주 법무부 정성호 장관 청문 보고서를 표결로 채택했듯이, 상임위에서 의석수로 밀어붙이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대통령실에서 청문회 관련 내부 보고가 잡혀있는 만큼, 인사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과 주파수를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약한 고리'인 두 후보를 겨냥해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격 미달 후보를 임명 강행하는 건 정부 여당의 폭주이자 오만이고, 역풍을 피하기 어려울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주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16명의 청문회 슈퍼 위크가 진행됐고요, 여야가 합의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한 건 5명뿐입니다.
각 당 상황도 짚어볼까요, 민주당 대표를 뽑는 순회 경선이 오늘도 있죠?
[기자]
오늘은 영남권입니다.
폭우 피해가 워낙 커서 현장 연설회는 취소됐고요, 대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온라인으로 정견 발표와 투개표를 모두 진행합니다.
어제 충청권 경선에선 정 후보가 62.77%를 득표하면서 37.23%를 얻은 박 후보에, ...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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