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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빼고 집기류 닦고' 복구 시작...이 시각 충남 / YTN

2025-07-20 12 Dailymotion

어제부터 비가 그치면서 충남 지역에선 본격적인 피해 복구가 시작됐습니다.

침수된 주택에서 집기류를 꺼내 말리는 등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지하주차장이 침수된 아파트에는 여전히 차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충남 당진 채운동에서 나와 있습니다.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거죠?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있는 곳은 지난 17일 새벽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 피해를 봤던 곳입니다.

일대가 모두 침수되면서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쏟아졌고, 주차된 차 수십 대가 물에 잠긴 것입니다.

지하에 있는 전기시설도 모두 피해를 봤습니다.

세대 내 전기는 어젯밤 늦게 임시 복구됐지만, 엘리베이터 등 공용 전기는 여전히 작동하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를 본 지하 주차장에서 소식 전해드리려고 했는데, 통신 장비 등도 망가지면서 전화나 문자, 인터넷 등이 작동하지 않아서 지상으로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지하주차장에 차오른 물은 사흘 동안 배수작업을 벌여 모두 빠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내부에는 침수된 13대가 여전히 방치돼 있는데요.

지하에 있는 방화 셔터가 내려가면서 차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건데, 셔터가 올라가지 않으면서 모두 철거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충남 지역 곳곳에선 비가 그치면서 어제부터 본격적인 수해 복구 작업이 시작됐는데요.

침수된 주택에서 집기류를 꺼내고 피해를 본 농작물을 모두 뜯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워낙 피해 면적인 큰 상황이라서 피해 주민들이 온전히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 지역엔 오늘 소나기 예보도 있다고요?

[기자]
오늘 충남을 비롯한 충청권 전역에 늦은 오후부터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60㎜로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소나기 양은 많진 않겠지만, 무더위가 걱정입니다.

오늘 충남 대부분 지역은 34도 안팎의 낮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제보다 5도 이상 높은 기온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어제도 복구 현장에 있었는데, 습한 날씨긴 했지만, 더위는 조금 견딜만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무더위... (중략)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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