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이어지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적으로 어마어마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가평 지역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를 제외하고도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상태인데요.
시설물 피해는 집계된 것만 수천 건이 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전국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지 환 기자!
일단 비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전국에 내린 폭우로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본부가 오늘 새벽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피해 현황인데요.
누적 강수량 700mm를 훌쩍 넘긴 경남 산청에서 산사태가 잇따르며 인명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안타깝게도 무려 6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16일 경기 오산시에서는 옹벽 붕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고요.
충남 서산에서 차량 침수로 2명이, 충남 당진시에 있는 지하 건물에서도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자는 9명입니다.
역시 경남 산청에서 7명으로 가장 많고요.
광주 북구에서도 남성 2명이 물에 떠내려 간다는 신고 접수 이후 현재 수색 작업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지금 말씀드린 인명 피해는 오늘 새벽 6시 기준이고요.
오늘 새벽 가평,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경보와 함께 짧은 시간 어마어마한 비가 내리며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저희 사회부에서 따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곳에서도 현재 인명 피해가 다수 확인돼 사망 및 실종 피해 관련 정부 집계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명 피해 외에 시설물 피해도 크고 대피한 주민도 많은데요.
정부가 비상 대응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시설물 피해는 현재 도로 침수와 하천시설 붕괴 같은 공공시설 1,920건이고요.
건축물이나 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은 2,234건 접수된 상태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물 피해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가 한창 올 당시 전국적으로 9,500여 세대, 12,000명이 넘는 주민이 임시 대피했습니다.
그리고 비가 그친 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만 4,600여 명에 달합니다.
출입 통제와 운행 중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에 있는 일반국도 3호선 등 일반국도 6개 선과 지하차도 10개소가 통제됐고, 경부일반선과 호남일반... (중략)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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