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진형 앵커, 한지원 앵커
■ 출연 : 이영주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가평군에 새벽에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영주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와 함께주요 피해 상황과 대응 방안 정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엔 경기 가평 지역 피해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앞서 리포트도 보여드리고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기도 했는데 누적 강수량이 약 200mm에 육박한다고 해요. 이게 어느 정도의 양입니까?
[이영주]
맞습니다. 1년 우리나라 전체 평균적으로 오는 강우량이 1200~1300mm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200mm라고 하면 1년에 내릴 비의 한 6분의 1이 단 하루만에 내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한다면 굉장히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또 시간당으로 보면 시간당 76mm까지 왔었다고 확인이 되는데요. 극한호우의 기준이 시간당 72mm라고 본다면 극한호우의 개념을 넘어선 더 강한 강도의 비가 집중적으로 짧은 시간에 내렸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강수량이 집중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내린다, 이게 지금 굉장히 위험한 건데 그러니까 이 정도 양이면 산사태에도 취약해진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될까요?
[이영주]
맞습니다. 이전부터도 사실은 비가 전혀 안 왔던 게 아니므로 충분히 비가 온 상황에서 이렇게 극한의 호우개념은 집중적으로 특정한 지역에 비가 내렸다면 산사태 위험은 그만큼 훨씬 더 높았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특히 또 야간 같은 경우에는 이런 부분의 대처라든지 대응이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까지 감안한다면 이런 위험성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었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산사태로 주택 3채가 무너졌습니다. 매몰된 분들도 있는데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됐는데 추가 피해가 나지 않게 어떤 식으로 해야 될까요?
[이영주]
지금 현재 비가 어느 정도 잦아드들기는 했습니다마는 아직까지는 계속 유량도 많은 상태고 또 산에도 추가적인 산사태 발생 위험도 분명히 있거든요. 어쨌든 아직 실종자들이 꽤 많이 있는 상황에서 또 구조작업을 계속 미룰 수 없는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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