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오후 2시 20분쯤 세종시 세종동 금강교 부근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세종시는 발견된 시신이 지난 17일 실종된 남성과 육안으로 봤을 때 인상착의 등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도 경찰에 정확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의 DNA 검사 등 정확한 신원 확인에는 하루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17일 새벽 4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을 사고 발생 23시간이 지난 18일 새벽에서야 관련 사실을 확인했고, 소방당국 등이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세종시의 재난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 자체를 한참 늦게 인지했고,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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