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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집중호우 중 음주가무 즐긴 정신 나간 공직자 단속하라”

2025-07-22 9,797 Dailymotion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시민들이, 국민이 죽어가는 그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히 단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백경현 구리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백 시장은 경기도 구리시에 폭우로 인한 침수와 교량 파손 등 홍수 피해가 발생한 지난 20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린 야유회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백 시장은 22일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재난 과정에서 참 열심히 응하는 공무원들도 많이 보인다”며 “우수 사례, 모범 사례들을 최대한 발굴해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비공개로 이어진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는 폭우 피해 현황과 향후 지원 대책 등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2일) 안으로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게 추진하겠다”고 했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해당 지역의 통신·방송 요금을 일괄 감면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해·재난 대책비와 목적 예비비 등 재난 피해 복구비로 쓸 재원이 충분하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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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341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