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하천 범람으로 농작물 모두 물에 잠겨
보상 위한 피해 조사 필요, 바닥 마른 뒤 작업 개시
농작물·농경지 160여㏊·비닐하우스 60여 동 피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했던 충북 청주 농가에서는 피해 복구는 아직 손도 대지 못한 상황입니다.
정확한 피해를 산정하고, 바닥이 완전히 마른 다음에야 복구가 가능한 것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 오송읍에 나와 있습니다.
피해가 발생한 곳이죠?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뒤로 보이는 하천이 지난 장맛비로 범람하면서 옆에 있는 비닐하우스 농가를 덮친 것입니다.
피해가 얼마나 큰지 안쪽을 한 번 보겠습니다.
지금은 물이 빠진 상태지만 바닥엔 여전히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또 안에 있는 농작물은 더운 날씨 탓에 모두 말라가고 있는데요.
피해 보상을 위해선 정확한 피해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또 바닥이 완전히 마른 다음에야 작업할 수 있다 보니 복구는 시작조차 못 한 상황입니다.
많은 비가 내린 충북에선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농작물과 농경지는 160여㏊, 비닐하우스 60여 동이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특히, 피해는 충북 청주 오송과 옥산에 집중됐습니다.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복구되지 않은 부분은 조속히 조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는데요.
또, 폭우에 이어 폭염도 기승을 부리면서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시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더위 언급이 됐었는데요.
복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후에 이곳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 현장에 왔는데요.
밖은 바람이 좀 불고 있지만, 하우스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도 바람 한 점 불지 않으면서 그야말로 한증막으로 변한 상태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작물이 썩어가면서 악취도 조금씩 풍기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충북 청주는 물론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31도에서 3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습한 날씨에 체감온도도 33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 전역엔 5∼60㎜의 소나기도 예보되어 있고,
특히. 충... (중략)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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