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청탁성 선물로 의심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이어 명품 가방 영수증도 통일교에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 아내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특검이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핵심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네, 특검은 어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소환해 14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는데요.
특검은 통일교에서 김 여사에 대한 청탁성 선물이라 의심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이어 명품 가방 영수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교 측은 특검의 압수수색 이전 통일교에서 파악한 자료를 특검에 제출했다며, 다만 목걸이의 경우 통일교 자금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목걸이를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전달한 윤 전 본부장 측은 통일교 서울 본부 압수수색 과정에서 특검이 확보한 거라 반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5월, 목걸이를 구매한 명품 매장을 압수수색해 영수증 등을 확보했는데요.
해당 사건을 이첩받은 특검이 이를 통해 목걸이를 구매한 사람의 신원을 특정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 영수증이 통일교에서 발견됐는지, 이를 구매하는 데 어떤 자금이 쓰였는지 성격을 파악하는 게 수사의 핵심이 될 거로 보입니다.
'집사 게이트' 수사 상황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아내 정 모 씨가 오전 9시 40분쯤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정 씨는 청탁성으로 의심되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 이후 지분을 매각해 46억 원을 챙긴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였습니다.
당시 이노베스트코리아 대표도 김예성 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윤재현 현 참손푸드 대표로 알려지면서, 김 씨 차명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특검은 46억 원이라는 수익금이 실소유주인 김예성 씨에게 간 것이 아닌지, 이를 넘어 김건희 여사에게까지 흘러갔는지 정 씨에게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입니다.
또,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남편 김예성 씨의 행방과 김 씨가 자진 귀국해 특검에 출석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파악...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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