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택 압수수색 중
특검 조사 22일 만…한덕수 "계엄 몰랐다" 주장
계엄 당일 대통령실에서 문건 열람하는 모습 포착돼
내란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문건 조작 등 한 총리를 향해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한 자료 확보에 나선 건데요.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특검이 한 전 총리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은 오늘 아침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 총리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지 22일 만입니다.
한 전 총리는 줄곧 '계엄을 사전에 몰랐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하지만 이 주장과 달리 대통령실 CCTV에는 한 전 총리가 계엄 문건을 직접 열람하는 장면이 포착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한 전 총리는 계엄 사흘 뒤 계엄 선포문을 사후적으로 작성했다가 폐기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한 전 총리를 향해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거로 보입니다.
특검이 외환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최근 '평양 무인기 작전'에 투입된 조종사들을 특정하고 이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조사에서 해당 작전에 다른 작전들과는 많이 달랐고, 위법해 보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거로 알려졌는데요.
특검은 조종사들 외에도 작전 연습 과정에 참여한 실무진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상당 부분 마친 거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어제(23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다시 불러 작전의 지휘 과정과 은폐 시도 여부 등을 따져 물었는데요.
이미 적용한 일반이적 혐의 외에 외환유치 예비·음모 혐의를 적용하는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데, 일단 확보된 압수물과 진술 내용을 분석하며 수사 방향을 잡아나갈 거로 보입니다.
채 상병 특검 수사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24일)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관련 제보자 이관형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로비 의혹이 불거진 '멋쟁해병' 단체대화방의 참여자로, 처음엔 의혹을 제보했다가 나중에는 조... (중략)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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