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투어로 방한을 앞둔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FC바르셀로나가 앞서 치를 예정이던 일본 방문 경기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프로모터의 중대한 계약 위반으로 오는 일요일(27일) 일본에서 예정된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 됐음을 알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후 7시 일본 효고현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일본 J리그 팀인 비셀 고베와 자선경기를 치르고자 현지시간 24일 오전 일본으로 떠날 참이었습니다.
일본 자선 경기가 갑자기 취소되자 이후 바르셀로나의 방한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한국에서는 프로모터사 디드라이브가 바르셀로나와 아시아투어 계약을 체결해 서울 경기는 제너시스BBQ와 공동 주최하고, 대구 경기는 대구광역시와 공동 주최를 맡았습니다.
디드라이브는 바르셀로나의 일본 경기 취소 발표 후 입장문을 내고 "한국 투어는 변동 없이 모두 예정대로 정상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디드라이브에 따르면 일본 일정이 무산된 건 일본의 공동 프로모터였던 야스다그룹이 일본 스폰서인 라쿠텐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한 대전료 잔금(약 100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일본 경기 취소 발표문에는 "한국에서의 두 경기에 대해서는 프로모터가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일정을 조정해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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