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폭우로 경기북부 일대가 심각한 피해를 본 가운데, 관계 당국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실종자가 맞는지 등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경기 가평군 대보리 소방 지휘소입니다.
오늘 오전에 가평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경기 가평군 상면 덕현리에서 시신이 발견된 시간은 아침 9시 반쯤입니다.
시신은 강원소방본부 측의 구조견이 탐지 신호를 보내면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시신은 남성으로 추정되고 왜소한 체형으로 보인다며 다만 시신이 토사에 덮여있어서 자세한 인적사항이 발견 즉시 파악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은 이 시신이 이번 폭우로 인한 실종자 가운데 1명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인계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지문으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서 DNA로 신원 확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폭우로 인해 경기북부 지역에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가평군은 이재민 40여 명을 포함해 고립, 단전·단수 등 모두 1,442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곳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고,
제가 지금 있는 이곳 대보교 인근에서도 어제 실종자 1명이 발견됐습니다.
어제 발견된 실종자는 70대 남성으로 확인됐죠?
[기자]
네, 가평군 덕현리의 돌섬유원지 인근 하천변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지문을 확인한 결과, 이곳 대보교 근처 마을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남성은 차를 타고 가족들과 대피하다가 불어난 빗물에 휘말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기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호우 피해로 사망자는 5명, 실종자는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종자 3명은 각각 마일리 캠핑장에 있던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
그리고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1명입니다.
조금 전 발견된 시신이 실종자로 확인되면 이 수치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등 관계 당국은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수색을 시작해 실종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경기북부소방본부는... (중략)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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