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나흘간 미국을 방문했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오늘(24일) 귀국합니다.
관세 부과 시한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과 협의를 하고 돌아오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위성락 안보실장 언제 귀국하나요?
[기자]
위성락 실장은 잠시 뒤 저녁 6시쯤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어 30여 분쯤 뒤, 출국장에 모여 있는 취재진과도 만날 예정인데, 여기서 관세 협상 성과를 설명할지 주목됩니다.
앞서 위 실장은 지난 20일 관세 협상 지원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미국이 통보한 관세 부과 시한, 8월 1일을 앞두고 안보·경제 문제에 협의를 진전시키려는 차원이었는데요.
대통령실은 위 실장이 방미 중에,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측 인사들과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의에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동석해 세부 협의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쳤고, 미국의 관세 부과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상 협의에 진전을 보였을지 관심입니다.
그런데 이번 방미에서 위성락 안보실장과 루비오 보좌관과의 만남은 불발됐다고요?
[기자]
루비오 보좌관은 대미 협상 과정에서 위성락 안보실장의 주된 상대방인데요.
앞서 일부 언론은 미국 측의 거절로, 위성락 실장과 루비오 보좌관 사이 만남이 불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 측이 만남을 거절했다는 건 오보라고 밝혔는데요.
이례적으로 미국 측과의 협상 상황도 일부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방미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후, 협의를 위해 약속된 시간에 백악관에 방문했고, 당시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국무장관 비서실장 등 미국 측 고위급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면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루비오 보좌관을 긴급 호출하면서 동석자들과 먼저 논의를 진행했고,
루비오 보좌관과 트럼프 대통령 간 회의가 길어져 참석할 수 없게 되자 후에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추가 협의는 지난 22일 유선으로 진행됐는데, 루비오 보좌관이 이 과정에서 면담을 고대했지만 참석하지 못했다며 세 차례나 사과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또 협의 ...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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